포스코, 부품구매 성과 협력사와 공유

  • 입력 2004년 6월 18일 0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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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부품 및 자재 구매과정을 개선해 얻는 원가절감액을 협력업체와 나누는 ‘베너핏 셰어링(Benefit Sharing)’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제1회 베너핏 셰어링 조정위원회’를 열고 개선과제 26건을 협력업체와 함께 선정했다.

베너핏 셰어링은 협력사와 공동으로 자재 구매과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그 성과를 나눠 갖는 제도다. 혁신활동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자재 공급업체는 체질 개선과 수익 증대를, 모기업은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선진 구매방식이다.

이는 미국 GE나 농기계 제조업체 존디어 등 세계적인 업체가 사용하는 구매기법으로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처음이다.

포스코는 이번 개선과제 추진으로 얻은 재무적 이익이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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