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여름상품 깎고 또 깎고

할인점들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잇달아 연다. 경기 위축으로 소비자들이 생활필수품 소비를 줄이면서 일부 할인점이 최근 몇 달 동안 마이너스 성장했기 때문.

이마트는 3∼13일, 홈플러스는 3∼16일, 까르푸와 롯데마트는 3∼9일, 그랜드마트는 4∼10일 각각 주요 생필품과 여름상품을 최고 50%까지 싸게 판다. 비슷한 상품도 유통업체가 기획한 브랜드와 가격이 달라 잘 비교해서 선택하면 좋다.

뉴하기스 보송보송 기저귀(중형 66개, 대형 54개들이)의 경우 이마트는 1만2000원, 까르푸는 1만2900원이다. 롯데마트는 보솜이 기저귀(2만9500원·중형 120개, 대형 100개들이)를 사면 아기 모기장을 준다.

선풍기 및 에어컨도 할인행사에 나와 있다. 홈플러스는 14인치 아이템스 선풍기가 1만9500원, 까르푸는 같은 인치의 베스탑 제품이 1만9900원, 롯데마트는 같은 인치 르비앙 제품이 2만2800원 등이다.

홈플러스가 15평형 위니아 에어컨을 99만8000원, 12평형 캐리어 에어컨을 103만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15평형 캐리어 에어컨을 99만9000원에, 그랜드마트는 12평형 위니아 에어컨을 78만원에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