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 금호 명예회장 獨 ‘몽블랑 문화상’ 수상

  • 입력 2004년 5월 21일 19시 00분


박성용(朴晟容)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21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이 선정하는 ‘몽블랑 문화상’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몽블랑 울프 하인리히스도르프 부사장에게서 상패와 1만5000유로(약 2100만원)의 상금, 순금으로 된 몽블랑 만년필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 상은 명품 필기구 제조업체인 몽블랑이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를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한 것으로 매년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인 박 회장은 지난해 7월 한국메세나협의회 4대 회장에 취임한 후 ‘1기업 1문화사업’ 운동을 펼치는 등 그동안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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