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은행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린 제주에서 동북아개발금융협의체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산은 관계자는 “3개 은행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4월 이후 1년 이상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우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관련 시설에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3개 은행은 중장기적으로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내륙지역 개발사업에도 뛰어들 것”이라며 “도로 및 상수도 건설, 조림, 자원개발 등에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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