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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6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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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펴낸 IT 분야의 국제화 보고서에서 수출입 자료를 기초로 산출한 IT 제조업 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이 30개 회원국 중 최강이라고 밝혔다.
수출입 통계자료를 기초로 ‘시현된 비교우위’를 산출한 결과 한국 IT 제조업의 경쟁력은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OECD 회원국 평균을 1.0으로 잡았을 때 한국은 2.43이었으며 이어 아일랜드 2.22, 헝가리 1.86, 일본 1.64의 순이었다. 미국은 1.38로 7위, 영국은 1.29로 9위, 독일은 0.71로 14위, 프랑스는 0.65로 16위였다.
‘시현된 비교우위’는 한 국가의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IT 수출의 비중을 OECD 회원국의 총 수출 중 차지하는 IT 수출 비중으로 나눈 것이다.
한국의 총 무역 중 IT 상품의 비중은 27.8%로 아일랜드에 이어 2위, IT 장비 수입에 대한 수출비율은 1.7배로 핀란드에 이어 2위, IT 상품 수출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11.5%로 아일랜드와 헝가리에 이어 3위였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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