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한국의 일본에 대한 수출은 63억8000만달러, 수입은 138억4000만달러로 74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56억3000만달러)보다 32.3% 늘어난 것이다. 작년 대일 무역적자는 190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고 연간 무역수지 적자 증가율은 29.3%였다.
무역협회 장상식 수석연구원은 “수출 주도 업종이 대일 부품의존도가 높은 정보기술(IT) 업종으로 바뀌면서 수출이 증가할수록 대일 무역적자가 커지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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