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인하

  • 입력 2004년 5월 12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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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12일 최우량 고객에게 적용하는 현금서비스의 최저 수수료율을 다음달부터 0.7%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저 수수료율은 연 16.6%(취급수수료 0.5% 포함)에서 연 15.9%로 떨어진다.

신한카드는 수수료 인하의 혜택을 받는 고객은 1만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록 최우량 일부 고객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카드사가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내리는 것은 200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이달 초 우수 등급 고객에게 취급수수료를 면제해주는 ‘F1카드’를 판매해 사실상 수수료를 인하했다. 홍성균 신한카드 사장은 “앞으로 카드업계에 수수료 할인을 포함한 가격 인하 경쟁과 서비스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비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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