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하나 더” 할인점 ‘1+1행사’ 경쟁

  • 입력 2004년 4월 22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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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들이 최근 앞다퉈 열고 있는 ‘1+1’행사와 50% 세일을 이용하면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다. 사진제공 홈플러스
대형 할인점들이 최근 앞다퉈 열고 있는 ‘1+1’행사와 50% 세일을 이용하면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다. 사진제공 홈플러스
같은 제품이면 조금이라도 싼 곳을 찾는 것이 소비자의 당연한 심리. 최근엔 백화점보다 마진이 낮은 대형 할인점들도 앞 다퉈 파격적 할인행사와 상품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를 열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8일까지 창립 5주년 기념행사로 ‘공짜로 하나 더’ 행사를 열고 있다. 식품, 일상용품, 가정용품, 스포츠용품, 의류 등 전 부문에 걸쳐 인기상품 총 80여개 품목의 제품 하나를 사면 하나를 공짜로 더 준다. 정식품 검은콩과검은참깨팩(200mL 16개) 1만1200원, LG아트만 콤팩트칫솔(4개) 4380원, 여성 면 티셔츠 3900원 등.

이 밖에 가전, 잡화, 신선식품 등을 10∼40% 싸게 판다.

신세계 이마트는 25일까지 ‘가격파괴 특별기회전’을 연다. ‘1+1’ 행사를 비롯해 ‘신선식품 5대 파격 기획전’ 등으로 인기 생필품을 최고 50%까지 싸게 판다. 큐티 드림골드 2만8900원, 매일ESL 저지방우유(930mL 2개)를 1450원에 팔며 국내산 잡곡 25종을 섞은 ‘오늘의 혼식’(4kg)을 1만9800원, 브랜드 돈불고기(100g)는 380원에 판다. 이 밖에 등산 스포츠용품 초특가전에서는 쿨맥스셔츠 1만8000원, 에코로바 매직바지는 4만5000원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25일까지 ‘600억 생일잔치 감사 대기획’을 테마로 상품행사를 열고 있다. 한 개 값으로 두 개를 구입할 수 있는 ‘1+1’ 행사에서는 한울 총각김치(1kg) 5600원, 삼호 비엔나소시지(700g) 4650원, 파스퇴르 예예사과요구르트(145mL 5개) 2500원 등에 팔고 있다.

‘초특가 기획행사’에서는 동원 잘 재운 참갈비(200g) 2990원, 하기스 보송보송 기획박스를 2만1500원, 김제농협청결미(20kg)를 4만500원, 한우불고기(600g)를 9900원에 판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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