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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5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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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3월 SK㈜ 주주총회가 끝난 후 지난해 소버린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을 했는지를 분석해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SK그룹 고위관계자는 “소버린과의 명분싸움에서 약간 밀렸다는 평가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며 “취약한 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외부전문가를 접촉해 왔으며 권 전무가 최종 낙점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그룹 창업자인 고(故) 최종현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았을 때 기획홍보부장으로 SK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또 금호그룹 비서실 상무를 거쳐 홍보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는 인적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자인 이노종 전무는 3월 SK아카데미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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