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월드]할인혜택 빵빵하게-할부기간 자유롭게

  • 입력 2004년 3월 8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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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맞아 자동차 업체들의 판촉 열기가 뜨겁다.

업계에서는 내수시장이 침체된 ‘바로 지금’이 새 차를 마련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한다. 파격적인 할부조건에다 추가 할인혜택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새 봄맞이 새 출발’을 주제로 차종별로 10만(베르나 아반떼XD 클릭 등)∼100만원(다이너스티)을 할인한다.

또 구입 후 18개월 동안 고객이 원할 때 원하는 만큼만 할부금을 낼 수 있는 수시납부 할부제도를 도입했다.

처음으로 라비타를 사는 여성 고객이나 현대차를 다시 구입하는 고객은 1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으며 과거 현대차의 레저용 차량(RV)을 샀던 고객이 싼타페를 구매할 경우 2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는다.

기아자동차는 ‘세븐 펀치’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고객의 사정에 따라 ‘OK할부’ ‘내맘대로 할부’ 등 모두 7개의 할부제도를 선택할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OK할부’는 차를 살 때는 차 가격의 10%를 내고 초기 6개월은 매월 10만원씩, 이후 1년 동안은 고객이 원하는 만큼 이자나 원금을 갚는 방식이다. 따라서 18개월 동안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아차는 18일까지 모닝을 구입하는 여성 고객 300명에 한해 운전교습비 명목으로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GM대우자동차는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을 연장 실시한다. 15% 이상의 선수금을 내면 30개월간 ‘―1% 할부이자’를 적용받는다. 기존 할부조건(정상 할부이자는 연 9%)과 비교하면 차종별로 약 100만∼260만원의 할인혜택이 돌아간다는 설명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와 SM3 현금구매 또는 정상할부 고객에게 3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고 2003년 차량의 경우 40만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30% 이상의 선수금을 내는 고객은 연 1.9∼6.9%의 낮은 이자로 최장 36개월 할부로 차를 살 수 있다.

쌍용차는 ‘굿뉴스! RV March 페스티벌’을 벌인다. 코란도와 무쏘 구입고객에게는 중고차 보상비 명목으로 30만원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200명의 고객에 프로젝션TV 등 경품도 준다.

BMW코리아는 5년 연속 수입차 부문 판매 1위 달성을 기념해 구매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모델에 따라 300만∼600만원까지 저렴하게 BMW를 구입할 수 있다.

김용기기자 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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