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종근당, 난소암치료 국내신약 ‘캄토벨’ 시판

  • 입력 2004년 3월 2일 18시 14분


난소암과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종근당의 ‘캄토벨’이 시판된다. 종근당은 2일 국내 제8호 신약인 ‘캄토벨’의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사제인 이 약은 국내 임상시험에서 반응률(투여 후 종양 크기가 50% 이상 줄어든 환자의 비율)이 45%에 달했으며 빈혈이나 백혈구 감소 등의 부작용도 줄어든 것이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약은 1998년 국내 특허를 시작으로 2000년 일본, 2001년 미국 캐나다 인도, 2002년 중국 러시아 등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또 2000년에는 미국 생명공학업체인 알자에 3000만달러의 기술이전료와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수출됐다. 회사 관계자는 “알약(경구용)도 개발 중”이라며 “이 약의 보험약가는 기존 약품에 비해 최고 20% 저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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