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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1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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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열리는 제74회 제네바모터쇼에는 세계 30개국의 250여개 자동차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유럽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작은 차’가 강세를 이루는 가운데 소형차의 다채로운 변신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만든 야심작들을 선보인다.
368평의 전시 면적을 확보한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산’과 연료전지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투산으로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유럽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된 4인승 5도어 해치백 콘셉트카인 ‘이큐브’(1500cc급)도 첫선을 보인다.
기아자동차는 223평의 전시 면적에 유럽의 환경 규제 기준에 맞춘 친환경 디젤엔진 모델 ‘쎄라토’(수출명 스펙트라) 콘셉트카와 5도어의 ‘쎄라토 해치백’을 발표한다.
이미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4월경 유럽시장에 내놓을 예정인 ‘모닝’(수출명 피칸토)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GM대우자동차는 ‘라세티 스테이션 왜건’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모델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GM대우는 이 밖에도 유럽시장에서 판매되는 10여개의 차종을 모터쇼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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