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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16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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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숍(www.lgeshop.com)에서는 식물인형 ‘토피어리’(사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철재로 만들어진 기본 틀 위에 나무이끼를 입혀 곰이나 토끼의 모양을 만든 뒤 인형 몸통에 식물을 심는 제품. 아이비 피카스무미라와 같은 넝쿨식물을 심으면 인형의 형상대로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물은 한 달에 한 번만 주면 되고 가습기 역할도 한다.
CJ몰(www.CJmall.com)이 판매하는 애완용 바다새우 ‘시몽키’도 흥미롭다. 시몽키는 다 자라도 크기가 2cm 이하여서 조그마한 어항 안에 키우기 좋다. 교미, 산란, 자가부화 등의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어린이 교육에도 좋다. 민물수조 ‘마리모’도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리모는 물속에 넣어 놓으면 1년에 1cm가량 자라고, 계속 새싹도 틔워 기르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식물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판매하는 ‘핑거로즈’는 말 그대로 손가락 크기만 한 장미. 물과 영양분을 따로 주지 않아도 스스로 자란다. 병 속은 무균상태의 진공이며 젤리형태의 영양분이 들어 있어 식물을 자라게 한다. 작고 깜찍한 모양으로 책상이나 식탁에 놓고 매일 성장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감성교육에도 좋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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