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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2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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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은 “지난달 29일 회장단 회의에서 김창성(金昌星) 현 회장이 이 회장을 후임 경총 회장으로 추대할 것을 제안했으며 회장단도 이를 수용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경총의 비상임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처음에는 고사했으나 한국 재계를 위해 희생한다는 각오로 경총 회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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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4일 열릴 경총 총회에서 이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97년 이동찬(李東燦) 코오롱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14대 경총 회장을 맡았으며 지금까지 3번 연임하는 등 모두 7년간 회장을 해 왔다.
이 회장이 후임 회장으로 선출되면 고(故) 김용주(金龍周) 전 전남방직 회장과 이동찬 회장, 김창성 회장에 이어 경총 회장을 맡는 네번째 기업인이 된다. 임기로는 18대 회장이다.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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