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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2월 5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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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내각의 호시야르 지바리 외무장관은 교도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미군과 이라크 당국의 조사 결과와 범행수법으로 미뤄 볼 때 무하바라트의 소행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지바리 장관은 특히 일본 외교관을 습격한 수법이 무하바라트의 교본과 일치한다며 "이번 사건은 주도면밀하게 계획된 살인"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군은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 중 상당수가 돈을 받고 고용된 이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5일 바그다드의 한 수니파 이슬람 사원 인근 도로에서 수제 폭탄이 터져 적어도 이라크 민간인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으며 미군 1명이 숨졌다. AFP통신은 "사람들이 붐비는 쇼핑가여서 이라크 민간인 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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