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9대1 減資

  • 입력 2003년 11월 28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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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9.05대 1 감자(減資)안을 찬성 82.3%, 반대 17.5%, 무효 0.2%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의 자본금은 현재 2조5322억원에서 2798억원으로 줄어든다. 감자기준일은 다음달 30일이며 기준일 하루 전부터 주권변경 상장일 전날까지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현대건설 이지송(李之松) 사장은 감자 결정과 관련해 “자본잠식 상태를 개선하고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기 위해서는 감자가 불가피하고 감자 후에는 적정 수준의 자본금 유지가 가능해져 인수합병(M&A) 추진이나 신규투자 유치가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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