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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25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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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푸르덴셜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위원회에서 현투증권 및 현투운용 매각을 위한 본계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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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초 2조4000억∼2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현투증권에 투입해 100%의 지분을 확보한 뒤 80%는 공적자금 투입이 완료되는 내년 1∼3월경 푸르덴셜에 매각키로 했다. 나머지 지분 20%는 앞으로 3∼6년 동안 푸르덴셜이 추가 인수할 예정이다.
정부와 푸르덴셜은 매각대금을 공적자금 투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과거 1년간의 현금흐름과 영업실적 등을 감안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증권계에서는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할 경우 현투증권 전체 지분 매각가격이 5000억∼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올 3월 양해각서(MOU) 체결 당시의 6000억∼8000억원(추정)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최대 2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더라도 현투증권 매각 및 이 회사 소유 자산매각 등을 통한 공적자금 회수금액은 1조원가량에 그쳐 약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 손실이 예상된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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