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 웹젠 나스닥 상장 추진

  • 입력 2003년 11월 8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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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업체 웹젠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미국예탁주식(ADS·American Depositary Shares)을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7일 공시했다.

웹젠측은 “국내보다 엄격한 회계기준에 맞춰 나스닥에 상장되면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업체로는 거래소 기업인 미래산업과 코스닥 기업인 하나로통신이 나스닥에 진출해 있다.

웹젠은 이번 나스닥 상장을 통해 게임포털과 게임유통 사업 등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대 100만500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정확한 신주 발행 규모와 추진 일정은 다음 주 구체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젠은 엔씨소프트에 이은 국내 2위의 온라인 게임업체로 인기온라인 게임 ‘뮤’를 서비스하고 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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