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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3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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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들은 9월 말 현재 4조420억원의 적자를 내 1조673억원 흑자를 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카드사들은 올 1·4분기(1∼3월) 9178억원, 2·4분기(4∼6월) 1조6780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3·4분기(7∼9월)에도 1조4460억원의 적자를 냈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가 3·4분기 3902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9월 말 누적적자가 1조331억원으로, LG카드는 3·4분기 2699억원의 적자를 내 누적적자가 1조168억원으로 불어났다.
LG카드 관계자는 “여전히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3·4분기 적자폭이 2·4분기보다 줄어든 만큼 연체율이 안정되고 경기가 나아지면 경영상태가 이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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