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금감위장 "생보사 상장 이달중순 결정"

  • 입력 2003년 9월 30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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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李晶載) 금융감독위원장은 30일 “10월 중순까지 생명보험사 상장방안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의원이 “생보사 상장 문제가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삼성, 교보생명이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계약자 몫으로 유보해 놓은 차익의 일부를 배분할지가 쟁점”이라며 “자문위원회에서 절충안을 만들고 있으며 상장안을 내놓지 못할 때의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문위는 당초 9월 초까지 생보사 상장 권고안을 금감위에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업계와 시민단체간의 차익배분 규모와 분배방식에 대한 이견이 커 권고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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