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주식매매비중 8년만에 60%대로…외국인은 14%

  • 입력 2003년 9월 22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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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의 주식매매 비중이 95년 이후 8년 만에 6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외국인의 주식매매 비중은 커져 기관투자가들의 매매비중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19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매매비중은 67.10%로 95년 65.95% 이후 처음으로 60%대로 떨어졌다. 개인의 매매비중은 98년 77.36%까지 올라갔었다.

반면 95년 4.86%에 머물던 외국인의 매매비중은 해마다 커져 14.34%로 상승했다. 기관투자가의 비중은 2001년 이후 계속 감소, 올해 3·4분기에 14.57%로 이 기간 외국인 비중(15.12%)보다 낮아졌다.

한편 개인투자자의 매매회전율도 떨어져 연간 매매규모 100억원 이상인 종목의 회전율은 1·4분기 146.2%에서 3·4분기 110.9%로 내려갔다. 매매규모 상위 100개 종목의 회전율도 같은 기간 355.0%에서 205.1%로 급락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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