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리스가 효자” 캐피탈社 새 수익원으로

  • 입력 2003년 9월 17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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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리스가 캐피탈회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토리스는 고객이 선택한 자동차를 리스(캐피탈)사가 대신 구입한 뒤 고객에게 리스기간동안 매달 리스료를 받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법인이나 고소득 자영업자들은 등록세, 자동차세, 보험료 등이 포함된 리스료를 전액 비용 처리할 수 있어 감세 효과가 크다.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오토리스 실행 액은 4800여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삼성캐피탈은 이달 초 쌍용차 체어맨과 렉스턴에 대한 오토리스(기간 3년) 상품을 선보였다. 삼성캐피탈의 쌍용차 오토리스는 월간 리스료, 주행거리, 리스기간 만료 후 차량 구입 여부, 정비 등 차량관리 종합서비스 여부 등에 따라 절세 형, 절약형, 금융 형, 프리미엄 등 네 가지로 나눠진다.

현대캐피탈은 오토리스 사업 시작 2년 만에 지난달 출고 대수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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