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카드 日 소니에 브랜드 수출

  • 입력 2003년 8월 6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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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본 소니의 메모리카드(소형 저장장치)인 ‘메모리스틱’을 독자 브랜드로 생산해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브랜드를 붙인 메모리스틱을 올해 3·4분기(7∼9월) 중으로 생산해 판매키로 소니와 합의했다고 6일 발표했다.

메모리스틱은 디지털 캠코더 및 카메라, 컴퓨터, DVD플레이어 등에서 기록한 정보를 따로 보관해 둘 수 있는 이동형 저장장치로 현재 SD, CF, xD픽처 등 다른 형태의 메모리카드와 세계 표준을 놓고 경합 중이며, 세계 메모리카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5%다.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소니와 차세대 이동형 저장장치 개발 및 관련 기술 공유 등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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