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차 무주택우선 분양 1.9대 1

  • 입력 2003년 8월 6일 0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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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차 동시분양 무주택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이 1.9 대 1로 집계됐다.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은 5일 시중은행을 통해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의 청약을 받은 결과 4개 단지 136가구 모집에 25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5월 무주택 우선제가 부활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올 6차 동시분양(1.53 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낮은 경쟁률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단지가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고 경쟁률은 서초구 서초동 현대홈타운 33.3평형으로 8가구 모집에 145명이 신청해 18.1 대 1 이었다. 역시 8가구를 모집한 용산구 한남동 대림 아르빌에는 41명이 신청해 평균 5.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구로구 고척동 한일유앤아이는 101가구 모집에 34명만이 신청해 전 평형이 미분양으로 남았다.

이날 미달된 가구는 6일 서울 거주 1순위자와 인천 경기 거주 무주택자에게 돌아간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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