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디지털TV-홈미디어서버 사업 진출"

  • 입력 2003년 7월 14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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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휴맥스가 디지털TV와 홈미디어 서버 사업에 진출한다.

휴맥스는 14일 셋톱박스에 이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디지털TV와 홈 미디어 서버 사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2006년 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가전업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휴맥스는 이에 따라 디지털방송 수신 기능의 셋톱박스를 내장한 일체형 디지털 TV와 DVD 리코더, 디지털 앰프 등 디지털 가전을 연내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관련기업과 제휴해 일체형 LCD TV를 선보이는 한편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시장에도 진출키로 했다.

홈 미디어 서버는 디지털 영상과 음악을 TV와 컴퓨터 등 기기에서 저장·전송하기 위한 제품으로 DVD 리코더와 디지털앰프 등을 앞세워 관련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구상이다.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신사업 추진은 디지털 가전 시장의 복합화, 융합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디지털 셋톱박스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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