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명품]한국의 명품관

  • 입력 2003년 7월 9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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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갤러리아-파라디아

사진 위) 갤러리아-파라디아

한국의 대표적 명품관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점이 대표적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명품관 ‘파라디아’와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도 특 1급 명품관으로 손색이 없다.

▽갤러리아=1991년 지하 1층, 지상 4층의 독립 건물을 명품 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으며 국내 명품 매장에서 독보적 존재로 꼽힌다.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구치’ ‘페라가모’ 등 주요 명품 브랜드가 고루 입점했다. 특히 지난해 이탈리아 명품 보석 브랜드인 ‘불가리’가 들어오면서 ‘카르티에’ ‘티파니’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보석 브랜드를 모두 갖추게 됐다. 올해도 ‘트루사르디’, ‘마크 제이콥스’ 등 많은 여성복 명품 브랜드가 매장을 열었다.

▽현대 본점, 무역점=본점은 백화점 건물 가운데 2개 층을 명품관으로 쓰고 있다. 한 층은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박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한 층은 명품 의류 매장으로 구성했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들이 골고루 입점해 있다. 현대 본점은 올해 ‘샤넬’과 ‘입생로랑’ 등을 새로 입점시켰다. 무역점도 인지도 등에서 본점과 더불어 서울 강남의 대표적 명품관으로 꼽힌다.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본점=신세계 강남점은 1, 2층을 명품관으로 쓴다. 2000년 하반기 문을 연 이래 꾸준히 명품 브랜드 입점을 유도, 명품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루이뷔통’과 ‘쇼메’가, 올해는 ‘까르띠에’ ‘마크제이콥스’ ‘이세이미야케’ 등이 새로 매장을 열었다.

롯데 본점은 2개 층을 명품관으로 쓰고 있다. 한 층은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박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한 층은 명품 의류 매장으로 구성했다.

▽파라디아=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모두 3000여평으로 구성됐다. 서울을 빼곤 전국에서 가장 크다. 2000년 9월 개점 이래 부산 대구 지역 상류층과 부산 지역에 집중된 일본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6월 ‘말로’ ‘오일릴리’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이달 중에는 ‘조르조 아르마니’가 입점한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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