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동에 대형 주상복합 선다…20층규모 '종로타운' 신축

입력 2003-06-24 17:20수정 2009-10-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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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의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청진동 일대에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오피스텔 및 상가 전문 건설회사인 르메이에르건설은 청진동 166 주변 일대 땅 78필지(2620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의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말 지주(地主)들과 토지매매 계약체결을 했으며 토지 매입가격은 약 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축계획에 따르면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에는 △연면적 3200평 규모의 스포츠클럽 △주점과 식당가 △편의점 제과점 등 상가 점포 △증권사 지점 △11∼48평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입주민을 위한 공원 등이 들어선다.

청진동 일대는 1980년대 초반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전통적인 ‘피맛골’ 거리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재개발사업이 더디게 진행됐다.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은 청진재개발구역 19개 가운데 청진6지구에 들어서며 제일은행 본점 사옥 등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되는 사업. 종로구청에 따르면 청진 6지구는 재개발사업 절차 중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있다.

최수영 르메이에르건설 총무이사는 “종로 특유의 뒷골목 정취를 간직한 ‘피맛골’의 구조를 살리기 위해 건물 1층에 개방형 보행자 도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의 모델하우스는 올 12월 말 선보이며 상가 및 오피스텔 분양은 내년 1, 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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