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T에 따르면 무궁화위성 5호는 민·군 공용 위성으로 상용 통신 중계기와 군용 통신 중계기를 모두 탑재할 예정이다.
통신 용량과 주파수 출력이 대폭 증가된 무궁화 5호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면 서비스 영역이 기존 국내에서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으로 넓어진다. 또 가격이 싼 지상 단말기로도 위성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무궁화위성 1호는 1995년 8월, 2호는 96년 1월에 발사했으며 3호 위성은 1호 위성을 대체하기 위해 99년 9월 발사해 운용하고 있다.
4호 위성은 5호 위성과 비슷한 시기에 사업이 추진됐으나 사업 타당성 부족 등의 이유로 2000년 8월 검토과정에서 사업계획 자체가 취소됐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