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30일 ‘수도권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의 준공식을 갖고 센터 가동을 시작했다.
2만5000m² 부지에 건물면적이 1만1000m²에 이르는 이 센터는 국내 폐전자제품 발생량의 30%에 이르는 연간 36만3000대의 가전제품을 재활용 처리할 계획이다. 프레온가스(CFC) 등 환경유해물질 회수작업 외에 해체 분해 파쇄 선별 등의 작업을 통해 연간 철 6530t, 알루미늄 1510t, 구리 580t 등 1만2460t의 원자재를 재생산한다.
이 센터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위니아만도 등 전자업체들이 환경부가 시행중인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따라 200억원을 투자해 건설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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