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위장가맹점신고 올 113건 접수…포상제 실시후 크게늘어

  • 입력 2003년 5월 26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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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위장가맹점 신고 포상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신고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협회에 접수된 위장가맹점 신고 건수는 모두 1113건으로,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 1111건을 넘어섰다.

월별로는 △1월 374건 △2월 305건 △3월 271건 △4월 163건으로 1, 2월 중 신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 2월에 위장가맹점 신고 건수가 많은 것은 위장가맹 사례가 빈번한 유흥주점에서의 카드 사용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신고된 업소가 실제 위장가맹점으로 확인돼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 건수는 전체의 24.6%인 274건이었다.

실제 위장가맹점 비율이 낮은 것은 카드 가맹점들이 상호 개명, 이사 등을 카드사에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옷가게는 실제 상호와 달리 브랜드 이름을 간판으로 내건 경우가 많았다. 신고전화는 02-2011-0777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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