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버그, LG카드 증자참여 결정

  • 입력 2003년 5월 18일 2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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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의 외국인 대주주인 `워버그 핀커스 컨소시엄'이 LG카드 증자(增資)에 참여한다.

18일 LG카드에 따르면 워버그 핀커스 컨소시엄은 최근 LG카드 증자참여를 최종 확정하고, 증자대금 마련을 위해 LG카드 보유지분 가운데 일부를 장내 매각키로 했다.

실제 워버그 핀커스 컨소시엄은 최근 LG카드 보유지분 3.72%(275만주)를 장내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워버그 핀커스 컨소시엄의 LG카드 지분은 18.92%에서 15.2%로 낮아졌다.

LG카드의 또 다른 외국인 주주인 `캐피탈그룹'(7.42%)과 `체리스톤'(6.01%)도 이달 중 증자참여를 선언할 예정이다.

국내 카드사의 외국인 대주주가 증자참여를 공식 확정한 것은 워버그 핀커스 컨소시엄이 처음으로 앞으로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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