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성년의 날 선물 카메라폰이 최고"

  • 입력 2003년 5월 15일 2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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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 20세가 되는 ‘초보’ 성인들은 ‘성년의 날’ 선물로 카메라폰과 커플링을 가장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올해 성년이 되는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모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로 응답자의 25%가 디지털카메라가 달린 휴대폰(카메라폰)을 꼽았고 현금(22%)과 디지털 카메라(18%)가 그 뒤를 이었다. 승용차를 받고 싶다는 응답도 14%나 됐다.

또 이성친구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로는 커플링(27%)과 커플 속옷이나 커플 티셔츠(21%)가 1,2위를 차지해 과감하게 커플임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신세대의 경향을 반영했다.

또 ‘키스를 받고 싶다’가 17%로 3위에 올랐고 4위와 5위는 꽃(12%)과 향수(10%)가 차지했다.성년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22%가 ‘이성친구와 여행을 가고 싶다’고 응답했고 이 중 76%가 목적지로 제주도를 꼽았다.2위는 ‘당당하게 나이트에가서 맘껏 술을 마시고 싶다’(19%), 3위는 ‘독립해서혼자 살고 싶다’(15%), 4위는 ‘늦은 시간에도 마음대로 귀가하고 싶다’(10%)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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