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美충돌테스트 최우수등급

  • 입력 2003년 5월 15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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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차 SM3가 미국의 충돌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르노삼성차는 15일 “미국의 충돌 테스트 전문기관인 MGA가 실시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정면 충돌 안전성 테스트에서 운전석은 최고 등급인 ‘별 5개’, 조수석은 ‘별 4개’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동급 차량인 BMW의 3시리즈, 폴크스바겐의 뉴비틀, 미쓰비시의 이클립스 등은 모두 ‘별 4개’로 안전성면에서 SM3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다.

사이드 에어백과 첨단 제동장치(EBD-ABS)를 달고 강화된 보강재를 사용해 충돌할 때 충격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NCAP는 시속 56km로 달리던 차량이 콘크리트 벽에 정면으로 충돌할 때 모형 운전자의 머리와 가슴에 가해지는 충격을 수치화해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것.

국내에서도 정부 주관으로 일부 신차의 평가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경쟁차종인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와 기아자동차의 스펙트라는 ‘별 4개’ 등급을 받았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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