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또 사상최저치…국고채수익률 연 4.25%

  • 입력 2003년 5월 14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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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여파로 지표금리인 만기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금리)이 전날 기록한 사상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14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연 4.25%를 나타냈다. 종가 기준으로 직전 최저치는 2001년 10월 4일과 전날의 4.34%였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도 0.09%포인트 내린 4.43%를, 신용등급이 AA-인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도 0.04%포인트 떨어진 5.24%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도 0.02%포인트 떨어진 4.41%로 장을 마쳤다.

신동준 한국투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간에 경기가 회복되기 어렵고 한국은행이 추가로 콜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5원 오른 1200.1원에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 떨어진 609.97을 나타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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