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퍼니처]활력…미소…소품의 마력

  • 입력 2003년 5월 12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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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넥타이
거미와 넥타이
《소품의 마력. 매일 매일 똑 같은 공간 속. 어느 날 문득 이곳 어딘가에 세워놓거나 굴러다니게 하는 소품의 힘은 대단하다. 때로는 지친 일상 속에서 삶에 활력을 준다. 때로는 무료한 시간에 입가에 미소를 짓게도 한다. 소품은 억지로 사람을 웃기는 TV 코미디 프로그램의 역할과는 또 다른 무엇. 인터넷 쇼핑 CJ몰(www.cjmall.com)과 인테리어 업체 LG데코빌, 한샘, 까사미아가 추천한 것으로, 생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우머러스한 소품을 소개한다.》

▼거미와 넥타이

포커시스사가 만든 거미줄에 매달린 거미 모양의 넥타이 걸이(왼쪽·2만5000원)와 동그랗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넥타이걸이(1만5000원). 허리띠걸이로도 괜찮겠는데?

LG데코빌 범승규 선임디자이너의 말을 들어보자.

“올해 소품의 테마는 독특함, 실용성 그리고 유머다.”

스톱 저울

▼스톱 저울

언뜻 보면 도로표지판을 떼어다 욕실이나 거실에 놓은 듯? 디자이너 이미지가 만든 ‘STOP’ 저울로 독특한 취향을 과시하는 것도 한 방법. 그런데 무엇을 멈출까? 먹기? 몸무게? 체중 달기? 7만4000원.

도마뱀과 나뭇잎의 만남

▼도마뱀과 나뭇잎의 만남

도마뱀 꼬리에 솔이 달린 모습의 빗자루와 나뭇잎 모양의 쓰레받기. 집안 청소를 위해 이 제품을 마련하기에는 다소 비싼 4만6000원.

포크가 날 보고 웃네?

▼ 포크가 날 보고 웃네?

웃는 얼굴이 트레이드마크인 독일의 호그리사의 포크 세트. 나란히 서 있는 호그리 친구 4명은 과일이나 치즈 등을 대접할 때 내 놓는 용도. 신혼부부 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 요즘 인기가 높다. 3만2000원.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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