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멀티미디어카드 量産

  • 입력 2003년 4월 14일 18시 17분


삼성전자는 휴대전화기, 개인휴대단말기(PDA),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의 저장장치로 활용되는 ‘멀티미디어카드(MMC)’를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양산할 제품은 용량이 16, 32, 64, 128MB인 4종류로 각각 표준규격 제품과 휴대전화기용 초소형 제품(RS-MMC)으로 생산된다. 128MB 제품에는 디지털카메라 사진(50KB) 2500장, 4분짜리(4MB) MP3 음악 32곡을 저장할 수 있다. 초소형 제품인 RS-MMC는 크기가 표준 제품의 절반에 불과해 휴대전화기용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MMC 시장 규모가 올해 2억달러, 내년 5억달러로 예상됨에 따라 저전력 제품과 256MB 및 512MB급 고용량 제품 등 고성능 제품을 하반기중 선보일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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