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4월 3일 18시 3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금융권 고위 인사는 3일 “국민은행은 자회사인 국민카드의 부실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라며 “자회사인 국민카드와 국민은행 카드사업부의 합병도 실현가능한 대안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취해진 이번 카드사들의 증자(增資)에서 카드업체 가운데 국민카드가 가장 금액이 큰 1조500억원의 증자를 실시키로 한 것도 합병 추진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26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최대주주인 국민은행에 1938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을 입혔다.
국민은행은 국민카드 지분의 74.3%를 보유(작년말 기준)하고 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