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 어디서 살까?…온 VS 오프라인 쇼핑몰 판촉大戰

  • 입력 2003년 3월 19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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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를 찾은 학생들이 게임타이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테크노마트
테크노마트를 찾은 학생들이 게임타이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테크노마트
게임 관련 매출이 매년 급증하면서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게임기와 게임타이틀을 파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게임기나 게임타이틀은 어디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을까’하고 고민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오프라인 매장=용산전자상가는 오프라인상에서 게임기나 게임타이틀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특히 상가 곳곳에 있는 게임 전문 매장들은 최근 비디오게임기에 밀려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잘 취급하지 않는 다양한 PC게임을 팔고 있다. 또 주말벼룩시장을 잘만 활용하면 최신 게임은 아니지만 패키지CD를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의 전자랜드21(www.etland.co.kr)은 플레이스테이션 2(PS2)를 27만2800원, X박스는 27만 9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메모리카드와 조이패드를 포함한 패키지상품은 30만원 이하의 가격에 팔고 있다.

테크노마트(www.tm21.com)에서는 PS2를 27만3000원. X박스는 27만 9000원에 살 수 있다. 현재 성수기를 맞아 할인을 해주고 있어 매장에서 잘만 흥정하면 더 싸게 살 수도 있다. 게임 전문매장마다 시장에 나온 지 오래된 게임타이틀을 싸게 판매하는 ‘깜짝세일’도 하고 있다. PC 게임타이틀도 팔고 있다.

하이마트(www.himart.co.kr)는 PS2만 팔고 있다. 게임기 본체, 조이패드, 메모리카드, 자동차게임인 ‘그란투리스모’와 ‘철권’ 등을 합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패키지 구성에 따라 36만 2800원, 34만 9800원에 팔고 있다.

▽온라인매장에서도 게임 열풍=온라인 쇼핑몰은 마진이 적어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를 기피하고 있는 PC게임도 많이 취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PC게임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 다양한 게임타이틀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은 종합쇼핑몰과 게임 전문쇼핑몰로 나눌 수 있다. 종합쇼핑몰은 카드 무이자 행사가 많은 편이고 규모가 작은 게임 전문쇼핑몰은 게임교환장터나 중고 타이틀 교환 등의 코너를 많이 운영 중이다,

CJ몰(www.cjmall.com)은 PS2콘솔(본체+듀얼쇼크 2+케이블)을 27만2800원, X박스는 27만 9400원에 팔고 있다. 카드 무이자 할부 10개월 혜택도 준다. 스타크래프트 (2만3000원), 메크 워리어4 (4만3500원) 등 30여종의 PC게임도 판매중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PS2 싱글패키지(본체+조정기+A/V케이블+220V 전원케이블)를 27만2800원에, X박스는 27만9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PC게임으로는 주타이쿤(2만9000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2만9000원) 등 100여 가지를 판매 중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PS2 패키지를 사면 영화 DVD를 증정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가격은 30만3000원 정도. PC게임도 장르별로 빠짐없이 준비돼 있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에서도 PS2 본체, 메모리카드, 게임타이틀인 그란투리스모를 합친 패키지를 34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다. PC게임으로는 디아블로2 무삭제판(4만2000원) 등 16종의 PC게임을 팔고 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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