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성 신고 올들어 18건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은 올해 초부터 7일까지 시장조성을 신고한 상장, 등록기업은 18개로 작년 같은 기간의 2배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상장기업은 2개에서 3개로, 등록기업은 7개에서 15개로 각각 증가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DSR제강 태경화학 한농화학이, 코스닥시장에서는 나래시스템 삼영이엔씨 등이 자사주를 사들였다. 대화제약은 13일까지 자사주 260만주를 매입할 뜻을 밝혔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올해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신규 상장, 등록기업들의 시장조성이 코스닥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성은 기업이 상장 또는 등록한 뒤 일정기간 주가가 공모가의 90%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간 증권사가 해당기업의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