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주내 5000명여명 인사

  • 입력 2003년 2월 23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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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0명중 3명 이상의 근무처가 바뀌는 국민은행의 대규모 직원인사가 곧 시작된다.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은 이번 주중 지역본부별로 대규모 직원이동 인사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01년 국민 주택 두 은행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교차근무(출신이 다른 은행지점으로 근무처를 바꾸는 것)’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이동 규모가 무려 5000명에 이를 것으로 국민은행 관계자들은 추정했다.이는 1만5000여명의 전체 직원 가운데 3분의 1이 움직이는 ‘대이동’으로 단일 회사로는 사상최대 규모의 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최대특징은 교차발령으로 상당수의 직원들이 자리를 옮기게 된다”며 “이는 구 국민 주택간의 ‘인적 합병’이 사실상 완료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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