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金鍾昶) 기업은행장은 19일 “유 회장이 형사상 소추된 상태이므로 앞으로 재판결과에 따라 경영권에 중대한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이는 지배구조의 안정성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주주로서 연임에 찬성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작년 6월 계열사 등에 타이거풀스(TPI) 주식 20만주를 고가에 매입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포스코 주총 5일 전까지 공시를 통해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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