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 "외모-옷차림 단정하면 더 좋죠"

  • 입력 2002년 11월 26일 17시 42분


기업 인사담당자의 상당수는 면접할 때 구직자의 외모와 옷차림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사이트스카우트(www.scout.co.kr)가 최근 기업의 인사담당자 2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면접시 구직자의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인사담당자의 40.2%가 ‘그렇다’고 답했다.

면접시 선호하는 구직자 스타일은 남성의 경우 키 ‘175∼180㎝’에 염색하지 않은 단정한 머리를 하고 보통 체격에 정장을 입은 구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키 ‘160∼165㎝’에 긴 생머리를 하고 보통 체격에 밝은 색상의 치마 정장을 입은 구직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꺼리는 스타일로는 남성은 △술 담배 냄새(38.2%) △덥수룩한 수염(34.2%) △튀는 헤어스타일(14.5%) 등이었고, 여성은 △진한 화장(35.5%) △강한 향수(30.3%) △튀는 헤어스타일(18.4%) △화려한 의상(15.8%) 등이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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