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PDA인가?＂…삼성 터치스크린 컬러폰

삼성전자는 18일 휴대전화 화면에 직접 펜으로 써서 문자를 입력하는 CDMA200 1x 방식의 ‘터치스크린 컬러폰’(SCH-X730·사진)을 내놓았다.

이 휴대전화는 전화번호부의 이름과 전화번호, 단문메시지, 메모 등을 모두 필기로 입력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부 2400명, 문자메시지는 100개까지 기억하는 기능이 있다. 약도 그림 등도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 꺼내 볼 수 있으며 폴더 부분을 180도 회전시켜 PDA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측은 “PDA에 익숙한 젊은층과 버튼을 이용한 문자입력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사이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값은 미정.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