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백화점 창립기념행사 몰려

  • 입력 2002년 11월 6일 17시 57분


유통업계와 호텔업계의 11월은 각종 행사가 유난히 많은 달.

가장 두드러진 행사는 백화점의 ‘창립행사’다. 창립을 기념하는 뜻에서 11월 중 일부 품목을 할인해 판매하거나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할인점도 백화점 행사에 대응해 가격 할인이 한창이다. 여기에 늦가을 세일을 벌이는 호텔 면세점이 더해져 11월은 ‘행사의 달’이 되었다.

롯데백화점 모든 점포는 17일까지 ‘창립 23주년 사은선물 대축제’를 열고 15만원 이상 쇼핑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를 롯데상품권이나 생필품으로 되돌려준다.

현대백화점은 창사 31주년 기념으로 8∼17일 서울 6개 점포에서 ‘고객사은행사’를 실시,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 이불세트 등을 나눠준다.

신세계백화점 전점도 17일까지 ‘개점 72주년 공동기획특보 상품전’을 열고 캘빈클라인 코트를 7만2000원에, 앤클라인 재킷을 25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신세계백화점 서울 본점은 10일까지 닥스, 니나리찌 등에서 만든 헌 와이셔츠를 가져오면 1만5000원을 보상해 주는 행사도 하고 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8∼18일 ‘애경삼성카드 탄생2주년 축하행사’를 연다. 이 기간에 애경삼성카드로 쇼핑하는 고객에게 구매액의 10%에 해당하는 애경상품권을 준다.

할인점인 그랜드마트는 8∼18일 식품, 공산품, 생활용품 등 전 품목을 30∼70% 할인해 주는 ‘바이어 추천 대표인기상품 100선전’을 실시한다.

특급호텔 면세점도 일제히 ‘늦가을 특별세일’을 선보인다. 롯데호텔은 22일까지, 신라호텔은 16일까지, 워커힐호텔은 17일까지 각종 명품 의류와 잡화 등을 최고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11월 중 각 유통 및 할인업체 행사
업체기간행사
롯데백화점17일까지·전 점포는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금액의 10%를 상품 권이나 생필품으로 되돌려 줌·수도권 10개점(잠실점과 관악점 제외)의 정육코너는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장바구니를 증정
현대백화점 8∼17일·서울 6개점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 이불세트, 가 방 등 선물제공
신세계백화점8∼17일·전 점포는 캘빈클라인 코트와 앤클라인 재킷을 할인판매·서울 본점은 10일까지 ‘와이셔츠 보상교환판매전’ 실시
애경백화점 8∼18일·구로점은 애경삼성카드로 쇼핑하면 구매액의 10%에 해당 하는 애경상품권을 증정
그랜드마트8∼18일·식품, 생활용품 등 전 품목 30∼70% 할인판매
호텔롯데 면세점8∼22일까지·미쏘니, 베르사체, 던힐 등 의류와 잡화 20∼70% 할인판매·3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머플러, 가방 등 선물제공
신라호텔 면세점16일까지·막스마라, 아이스버그, 지방시, 던힐 등 의류와 잡화 40∼ 50% 할인판매·구매금액에 따라 집기세트, 스카프 등 경품 제공
워커힐호텔 면세점17일까지·버버리, 이브생 로랑 등 의류와 화장품 15∼70% 할인판매·구매금액 1달러에 아시아나 항공 1마일 적립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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