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서 가장 얇은 PDP TV 시판

  • 입력 2002년 10월 31일 18시 20분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42인치 크기의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모델명 SPD-42P3S)를 31일 시장에 내놓았다.

두께(59㎜)는 물론 무게(28㎏)도 기존 동급 제품에 비해 4㎏ 줄인 초박형 초경량 디지털 일반화질(SD)급 제품. 6년 만에 자체 개발한 화질개선기술(DNIe·Digital Natural Image engine)을 사용해 기존 PDP TV보다 화질을 3배 정도 높였다.

이 제품은 지상파 TV튜너를 내장해 셋톱박스 없이 안테나만 본체에 연결해 TV를 볼 수 있다. 돌비 버추얼 사운드 및 우퍼 출력 기능을 갖춰 2.1채널의 웅장하고 실감나는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시장 추세에 맞춰 본체를 슬림형으로 설계하고 특수 우레탄으로 코팅하는 등 디자인도 고급화했다.

이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600만원대로 삼성전자는 올해 말에 50인치대 디지털 고화질(HD)급 PDP TV도 선보일 계획이다.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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