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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29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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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요.”(브이소사이어티 이형승 사장)
최근 브이소사이어티의 행사를 취재하러 갔다가 잠시 짬이 난 사이, 책 이야기를 꺼내자 이 사장은 바로 손에 들고 있던 책을 들어보였다.
지난달 말 지인이 이 책을 권하자 다음날 ‘충동구매’, 가지고 다니면서 읽는다 한다.
‘삶에 대한 대부분의 두려움들은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낸 것들이다. 그런 두려움들은 단지 우리의 생각속에만 있는 것들이다.’(달라이 라마의 행복론·2001년 김영사)
살다보면 되는 일과 안되는 일이 있는 법이다. 일이 ‘잘 풀릴’ 때도 있고, ‘꼬일’ 때도 있는 법이다.
“뭔가 조금만 진척이 늦어져도 조급하고 초조해하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여유를 배웠어요. 굴곡의 리듬을 자연스럽게 타게 됐다고나 할까.”
그는 “훌륭한 최고경영자들의 공통점은 나름대로 위기 의식을 느끼면서도 그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가능한 일, 안 풀리는 일에 좌절하는 게 아니라 상황을 여유롭게 인정할 줄 안다는 것.
“스스로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없고, 자신이 하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 의미를 주기도 어렵겠죠.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 행복을 찾을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출발점이라고 믿습니다.”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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