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자금4조2000억 풀려

  • 입력 2002년 9월 19일 17시 02분


올 추석자금으로 시중에 풀린 현금은 4조2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추석 전 영업일 기준 10일(9월6∼19일) 동안 당초 예상치 3조6000억∼4조원을 약간 웃도는 4조200억원이 시중에 공급됐다.

이는 작년 추석자금에 비해 6400억원(13.9%) 적은 것이다.

한은은 올 들어 8월말까지 화폐발행액이 작년 동기보다 2조9750억원(15.5%) 많은 22조1717억원에 이르고 신용카드 등 대체지급수단 사용이 늘었으며 태풍 피해와 주식시장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추석자금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분석했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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