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80m, 폭 95m, 높이 40m 규모의 격납고를 갖춰 세계에서 가장 긴 여객기인 B777-300기종도 이 안에서 정비할 수 있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연간 경정비 550회, 중정비 10회 이상의 수용능력을 갖춘 정비시설의 완공으로 국제선 항공기에 대한 정비지원 수준이 한층 향상되고 인천공항이 동북아 중심(허브) 공항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만1000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2000여평 규모의 격납고와 8개의 부속동으로 이뤄졌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