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단신]8월 유통업체 매출 회복세

  • 입력 2002년 9월 10일 17시 55분


7월에 주춤했던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8월 들어 회복세를 나타냈다.

산업자원부가 10일 발표한 ‘8월 중 대형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작년 8월보다 6.4%, 할인점은 4.4%가 각각 늘었다. 7월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백화점 3.9%, 할인점 2.4%였다. 산자부는 호우와 태풍피해가 컸지만 대형점포가 많은 수도권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아 유통업체 매출에는 큰 타격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온이 예년보다 높지 않아 여름상품 판매는 부진했지만 고급명품류와 스포츠레저용품 등의 판매가 많았고 가을 신상품 판매도 활기를 띠어 7월에 비해 매출 증가율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 동향은 각 분야 상위 3개 업체의 매출을 모아 계산한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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