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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5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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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 맥도널드의 이 신제품 출시로 노르웨이 적십자 등 자선단체들의 분노를 샀으며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아프리카의 전통 요리법을 응용한 샌드위치로 노르웨이에서 개당 2.8파운드(약 5600원)에 팔리고 있다.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하자 남부 아프리카의 기근을 막기 위해 활동하는 자선단체들은 “맥아프리카의 출시는 아둔하며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1200여만명의 아프리카 사람들이 굶어 죽을 위험에 처해 있는 현실을 경시했다는 것.이에 맥도널드 노르웨이측은 즉각 진화에 나서 회사 대변인이 “우리의 의도는 그렇지 않았지만 신제품 출시의 시기를 잘못 선택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맥아프리카의 판매수익을 구호단체들과 나누자는 제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만 밝혔으며 판매 중단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런던연합